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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이름은 누가 정할까? - 공식 작명 기준과 AI로 분류하는 천문학 기술 IAU와 별 작명의 기준, 그리고 천문학 기술의 뒷이야기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반짝이는 별들을 보면, 문득 궁금해집니다. ‘저 별의 이름은 뭘까? 누가 이름을 붙였을까?’ 인터넷에서 “별 이름 선물”처럼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서비스를 보면, 정말 이름을 사면 그 별이 내 것이 되는 걸까? 이 글에서는 공식적인 별 작명 기준과 그 뒤에 숨은 천문학 기술의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보겠습니다. 별 이름은 누가 정할까?하늘에 있는 별이나 행성에 공식적인 이름을 붙이는 역할은 **국제천문연맹(IAU, 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이 맡고 있습니다. 1919년에 설립된 이 기관은 전 세계 천문학자들이 모여 천체의 이름과 좌표, 분류 체계를 공식적으로 정하는 유일한 기관입니다. 즉, 우.. 2025. 7. 23.
밤하늘을 AI가 인식할 수 있을까? – 스마트폰 별자리 앱은 어떻게 작동할까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별자리를 찾는 건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해본 기억일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고개를 길게 젖히지 않아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별자리 이름과 위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스마트폰 화면에 하늘을 비추면, 각종 별들과 행성, 별자리 라인이 자동으로 그려지며 천문 안내를 해주는 앱들이 많아졌습니다. 어떻게 스마트폰은 밤하늘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별자리를 보여줄 수 있을까요? 이 기능은 단순한 GPS만으로 작동하는 게 아니라, AI와 다양한 센서 기술의 조합으로 구현된 고도 기술입니다. 카메라와 AI가 밤하늘을 읽는 방식가장 핵심이 되는 기술은 이미지 분석 기반의 인식 기술입니다.스마트폰 카메라는 사용자가 하늘을 비췄을 때, 화면에 보이는 별들의 밝기와 상대적 위치를 분석해 특정 별자.. 2025. 7. 23.
달은 왜 스마트폰으로 잘 안 찍힐까? 눈으론 선명했는데, 사진에선 왜 뿌얘졌을까? 달을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찍어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눈으로 볼 때는 크고 아름다운데, 사진 속 달은 너무 작거나 번져 보이고, 디테일도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저도 얼마 전 밤 산책 중, 정말 선명하고 동그란 달이 떠 있길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봤는데 사진 속 달은 실제보다 작고 뿌연 점처럼 나왔고, 아무리 확대해도 디테일은 살아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스마트폰 카메라로 달을 찍으면 왜 항상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올까요? 이 글에서는 스마트폰으로 달을 촬영할 때 생기는 한계와 그 기술적 배경을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우리가 보는 달, 카메라가 보는 달은 다르다밤하늘에 떠 있는 달은 육안으로 볼 때 매우 크고 밝으며, 표면의 무늬까.. 2025. 7. 23.